지부소식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TBN 전북교통방송 라디오 전화 인터뷰 진행[달리는 라디오!] / 아동학대 신고 접수 이후

  • · 작성자|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 · 등록일|2026-09-23
  • · 조회수|61
  • · 기간|2032-09-30

* 인터뷰 내용 전문 *

[진행자]
퇴근길 생활 수다!
수다는 시원하게~
목요일입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한 세상을 위한 우리 아이 안전 지도를 그려봅니다.

[진행자]
아동 학대 신고가 되면 아이들은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 그렇게 걱정을 하기도 한다는데요.
자 오늘은 아동학대 신고 접수 이후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예방옹호팀 이예은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이예은 팀장]
안녕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예방옹호팀 이예은 팀장입니다.

[진행자]
안녕하세요. 아동학대 신고가 되면 아이들은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게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일단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가 됐으면 가장 먼저 어떤 절차가 진행됩니까?

[이예은 팀장]
신고가 접수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아동의 안전입니다.
신고 내용과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아이의 상태와 주변 환경 등을 살펴보면서 현재 아이에게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를 보호하고 또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게 됩니다.

[진행자]
그런데 갑자기 어른들이 찾아와서 이것저것 묻게 되면 아이가 좀 당황하고 걱정도 할 것 같거든요.
실제로 아이를 만나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나 절차가 진행이 되나요?

[이예은 팀장]
아이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현재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이나 심리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고가 됐다고 해서 아이가 잘못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어른들이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상황을 확인하는 것은 아이를 혼내거나 책임을 묻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요 그리고 또 아이들이 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이 신고가 되면 가족과 헤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게 아닐까 이런 부분을 좀 걱정할 것 같아요.

신고가 실제로 접수가 되면 아이하고 부모는 반드시 분리가 됩니까?

[이예은 팀장]
그렇지는 않습니다. 신고가 접수됐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아이들이 부모와 분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아이에게 계속 위험이 있거나 당장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분리 등의 보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상담이나 교육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아이의 안전입니다. 

[진행자]
가장 중요한 건 정말 아이죠. 그렇다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부모와 분리되는 상황이 생겼을 때는 어떨까?
그 아이 입장에서는 갑자기 가족과 떨어지면 '나는 어디에서 지내는 거지', '얼마나 떨어져 있어야 하는 거지' 이런 걱정이 좀 클 것 같거든요.

[이예은 팀장]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분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의 상황에 맞는 보호 조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시 보호 시설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아동 양육 시설 그룹홈과 같은 안전한 곳에서 아이를 보호하면서 필요한 상담이나 심리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분리가 아이를 가족과 무조건 떼어놓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호 조치라는 점인데요.
분리 이후에도 아이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이어가게 되고 또 이후에 아동과 보호자의 의사를 확인하고 가정으로 돌아가도 안전한지 충분히 점검한 뒤에 가정 복귀 절차가 진행됩니다.

[진행자]
더이상의 상처를 안 받아야 되니까요. 신고 이후에 우리 아이의 몸이나 또 안전뿐만 아니라 아이의 마음까지도 잘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고요.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특히 아이가 '내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건가'라고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줘야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하려면 이제 주변 어른들이 또 어떤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까요?

[이예은 팀장]
신고 이후 아이에게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라는 말인데요.
말씀 주셨던 것처럼 아이들은 어 내가 말을 해서 일이 커진 건가 내가 신고해서 부모님이 혼나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동학대 책임은 아이에게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 어른들이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 어른들이 너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해 도와줄 거야'라고 안심시켜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명심해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신고를 고민하는 청취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예은 팀장]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했다면 내가 괜히 신고하는 건 아닐까 하고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관계 기관에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신고 이후에는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연결하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고가 됐다고 해서 '네가 잘못한 것은 아니야. 어른들이 너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해 도움 주는 과정이야' 이 말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신고는 끝이 아니라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는 시작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신고 이후에도 아이의 안전과 마음을 살피고 좀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는 과정이 이어진다는 점을 잘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예은 팀장]
감사합니다.
 

 

○매체: TBN 전북교통방송 달리는 라디오(전주FM 102.5 MHz)

○제목: 아동학대 신고 접수 이후의 이야기

○일시: 2026.09.10.(목)